울산 울주군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언양 한우불고기축제’가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울주군은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옆 광장에서 ‘2026 언양 한우불고기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999년 첫선을 보인 언양 한우불고기축제는 울주군 언양읍과 봉계리를 오가며 열려왔으나, 2016년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중단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10년 만에 원조 본고장인 언양읍에서 재개되는 만큼, 언양불고기의 깊은 전통과 맛을 전국에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진다. 축제 현장에는 최대 8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한우불고기 구이터가 들어서고 최고급 한우를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한우 즉석 경매’도 축제 기간 매일 진행된다.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10년 만에 돌아온 축제는 9일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린다. 고품질 소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한우 즉석 경매와 마술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김성률 언양한우불고기축제 추진위원장은 “10년 만에 언양 본고장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오감 만족형 행사로 준비했다”며 “언양불고기 특유의 깊은 맛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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