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가을철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기간(9.14~11.3일, 총 51일) 시작에 앞서, 오늘 오후 이옥헌 전력정책관 주재로 전력거래소, 한전, 한수원, 서부발전 경영진과 화상으로 추석 연휴 경부하기 대비 전력수급 안정화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통상 추석 연휴기간 중 전력수요가 낮은 만큼,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발전량 감축, 수요량 증대 등의 조치를 시행해왔으며, 올 추석에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다만,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추석기간 동안 흐린날씨와 함께 평년보다 높은 수준의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올 추석기간 최저수요는 지난 추석기간 최저수요(38.4GW) 대비 높은 47.5GW(추석당일)가 전망된다.
* (연중 최저수요 발생일) `19.9.13(추석기간), `20.10.1(추석기간), `21.2.12, `22.5.1., `23.10.1(추석기간)
오늘 회의에서 이옥헌 전력정책관은 예기치 못한 기상개황 변동시 시행할 단계별 조치사항들은 점검하는 한편, 송배전설비(한전), 원전 및 양수발전설비(한수원), 주요 발전설비(발전사)에 대한 안정적 운용방안을 확인하였다.
또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는 16~18시경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경우 예비력이 부족해질 수 있는 만큼,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에 대비한 대응방안도 함께 점검하였다.
이옥헌 전력정책관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연휴가 가을철 대책기간의 시작인 만큼, 사전에 준비한 계통안정화 대책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전력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대응반을 운영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전력설비의 고장으로 국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고장상황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해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