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 이하 '공정위')는 포스트타워(서울 중구)에서 한국유통법학회(회장 이황)와 함께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유통법의 과제'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 민간 전문가와 공정위 관계자가 참석하여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의 도입, 이커머스 확산 및 물류시스템의 발전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유통환경의 변화에 대한 진단과 관련 이슈를 다양하게 논의하면서, 앞으로 유통 분야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후생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남동일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유통의 혁신 덕분에 우리의 소비생활이 더욱 편리해지고 풍성해지고 있지만,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과 피해도 수반되고 있다"면서, "유통산업이 혁신적이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며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보완과 정책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