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 중인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9.26(금) 하오량 쉬(Haoliang Xu)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UNDP) 총재대행(유엔 사무차장)과 면담하고, 글로벌 인도주의 위기 대응을 위한 한-UNDP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 조정관은 고위급 교류 활성화, 인도지원 중점사업* 추진 등 한-UNDP 협력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도적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기여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권 조정관은 올해 팔레스타인, 시리아 등에서 시작한 인도지원 중점사업이 효과적으로 진행되어 분명한 성과를 거두어야 하며, 이를 위해 UNDP가 적극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권 조정관은 UNDP가 우리 국민 진출 확대를 위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 우리 인도적 지원 효과성·가시성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국제적 관심도과 인도적 지원 수요가 높은 지역을 주제별로 묶어 중점협력기구(UNDP, UNICEF, WFP)와 통합적 사업 추진 중
- UNDP와는 잔해 제거 등 위기 복구 분야에서 《ROK-UNDP "R.E.V.I.V.E." (Relief, Employment and Vital Infrastructure for the vulnerable in Emergencies)》 사업명으로 팔레스타인, 시리아, 아프간 등에서 진행 중
쉬 총재대행은 국제 개발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한국 정부가 UNDP와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는 것에 각별한 사의를 표하고, 인도지원 중점사업 등 모든 한-UNDP 협력 사업이 현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쉬 총재대행은 역량 있는 우리 국민이 UNDP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측은 한국의 성공적 개발 경험 및 강점 분야와 UNDP의 사업 역량과 전문성을 조화시키면서, 국제적 인도주의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첨부 : 면담 사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