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00%한국인이자 100% 미국인"...김영옥 대령
- 재외동포청, 2026년 7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故김영옥 대령 선정
□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전역 후에는 한인 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평생 헌신한 故김영옥(1919-2005) 대령이 2026년 7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됐다.
□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전쟁영웅이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재외동포의 대표적인 인물인 故김영옥 대령을 7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ㅇ 김영옥 대령은 19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생의 아들로 태어났다.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기 미군 최초의 아시아계 보병대대장을 맡아 뛰어난 지휘력을 인정받으며 미주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였다.
□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442연대 전투단 소속으로 이탈리아 및 프랑스 전선에서 큰 전공을 세웠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다시 자원입대해 중부 전선 주요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유엔군 가운데 가장 먼저 캔자스선에 도달해 기존 38도 선을 60km 위로 밀어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ㅇ 이러한 공로로 태극무공훈장을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의 무공훈장을 받으며 세계적인 전쟁영웅으로 이름을 남겼다.
□ 전쟁이 끝난 뒤에도 그의 헌신은 계속됐다.
ㅇ 김 대령은 전쟁고아를 돌보는 '경천애인사' 보육원을 후원했고, 한인건강정보센터 설립을 이끌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한인 이민자들을 도왔다. 또한 한미연합회와 한미박물관 설립에도 힘을 보태며 한인 사회의 권익 신장과 문화 교류에 앞장섰다.
ㅇ 인종차별 철폐 운동과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의 일본군 위안부 규탄 결의안 통과에도 힘을 보태는 등 인권 보호 활동에도 헌신했다.
□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나는 100% 한국인이자, 100% 미국인'이라는 김영옥 대령의 말에는 모국과 거주국을 함께 사랑하며 살아온 그의 삶이 담겨있다"며 "조국과 거주국에 함께 기여하며 재외동포의 위상을 높인 그의 발자취가 오늘날 700만 재외동포에게 자긍심과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붙임 : 2026년 7월 '이달의 재외동포' 상세 자료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