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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인근 14층호텔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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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등 국가·지방문화재가 몰려 있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 일대에 14층짜리 고급 관광호텔 및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최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도심 상권지역이면서 노후주택이 몰린 종로구 익선동 165 일대 3만 1125㎡(9431평)에 대한 ‘익선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익선동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은 종로구가 1995년 용역을 발주,지난 1999년 서울시에 상정했으나 한옥보존 필요성 등을 들어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그러나 최근 한옥이 너무 낡고 오래돼 붕괴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의 보존가치가 없다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재개발이 이뤄지게 됐다.

돈화문로와 접한 이 일대는 용적률 450%,건폐율 60% 이하,높이 50m 이하가 적용돼 14층 이하의 관광호텔과 오피스텔,280가구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외국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기존 여관 등을 고려할 때 새로 건립될 호텔 등 숙박시설에는 한국의 전통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가미하고,피맛길은 인근 ‘돈화문로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안의 피맛길과 선형을 유지해 개발하라는 조건을 달았다.익선도시환경정비구역에는 389가구 900여명이 거주하고 120여개 상점이 영업 중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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