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조기착공을 고집하고 있는 반면 성남시는 확정된 노선이 마을을 두동강이낸다며 노선변경을 주장하고 있다.게다가 수원시도 이 도로의 영통대로 접속을 요구하며 공람조차 실시하지 않아 도로개설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용인시는 지난 한달간 경수고속도로(주)가 시행하는 영덕∼양재도로의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주민들에게 공람한 결과 제시된 400여건 가운데 240건이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것이었다고 4일 밝혔다.
용인시는 이에 따라 이 도로를 계획대로 조기 착공하되 광교산 녹지축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확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실시된 공람에서 성남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의견을 제출했다.성남시 수정구 심곡·고등동 주민들은 기존안대로 노선이 확정되면 마을이 두동강 나게 된다며 노선을 전면 수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