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의장선거에서 절대다수의 의원들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냈고 이를 기반으로 구의회의 변신을 주도하고 있다. 노원구의회가 기존의 소극적 의회운영에서 적극적으로 전환한 것도 이 의장의 지도력에 기인한다.
이 의장은 “노원구를 사랑하고 아낄줄 아는 마음자세를 지녀야 지역 현안을 풀고 집행부와의 관계도 정립된다.”며 의원들이 더욱 분발할 것을 촉구한다. 이런 차원에서 내년 초에는 노원구의회 홈페이지를 확 뜯어고칠 생각이다.“구의회 홈페이지가 개설됐으나 주민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장의 아쉬움이다.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을 주민들이 소상히 볼 수 있도록 대수술을 단행하겠다는 것이다. 열심히 하는 의원과 그렇지않은 의원간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날 것이란 얘기다.
30년 넘게 상계동에 산 토박이인만큼 그가 모르는 지역 현황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암산에 인공폭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지역을 유심히 관찰해온 결과다.“장마철이면 불암산 바위를 타고 80m 이상의 자연폭포가 형성돼 장관을 연출하지만 건기에는 이를 볼 수 없다.”며 “이곳에 인공폭포를 조성,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랑구에 위치한 용마폭포공원도 여러차례 답사했다.
이 의장은 “새해 예산을 다루는 이번 정기회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조정교부금이 줄어드는 만큼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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