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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비수기인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서울·수도권에서 매머드 상가 2동이 분양된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서울 중구 황학동 주상복합상가는 연면적 3만 8000평이고, 부천터미널복합상가는 연면적이 6만평이나 된다. 규모가 초대형인 데다 상가분양시장의 회복여부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불황기에도 '알짜상권'인 역이나 터미널 복…
불황기에도 '알짜상권'인 역이나 터미널 복합상가는 관심을 끄는 분양 물건이다. 다음달 초 분양에 들어가는 부천고속버스터미널 복합상가인 전자전문 쇼핑몰 '소풍'의 부지 전경.
남상인기자 sanginn@seoul.co.kr


동절기 분양이지만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춘 데다 상가가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에서 빠지는 등 분위기도 호전되고 있어 시행사들은 분양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터미널 연계 전자전문 쇼핑몰

㈜부천터미널은 부천 상동·중동의 중심지인 계남대로 사거리에 전자전문 쇼핑몰 ‘소풍’을 다음 달 초순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8층에 연면적 6만평에 달한다.

지상 1∼3층은 고속·시외버스 120개 노선을 수용하는 터미널과 영타깃존, 패션몰 등 상가가 들어선다. 지하 1층은 패밀리존으로 푸드코트와 이벤트플라자, 키즈몰 등이 입점한다.


3∼5층은 1만 7000여평 규모의 전자 전문점 ‘일렉트로시티’가 들어선다.3층에는 컴퓨터 및 부속기기,4층 소형생활가전·영상음악기기·주방가전,5층에는 정보통신 매장이 입점한다.6∼8층에는 11개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서는 등 영화관과 다목적홀로 구성된다.9층은 옥외광장으로 조성된다.

건물의 내부에 지하 2층∼지상 8층 높이의 원통형 공간을 둬 생명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아직 분양가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다음 달 초 분양에 들어간다. 터미널 복합상가로 하루 유동인구가 1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청계천변 주상복합내 대형상가

내년 초에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도 매머드 상가가 분양된다. 롯데건설이 시공한다. 황학동 삼일아파트를 헐고 도심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부속상가다.

그러나 일반 주상복합아파트내 부속상가와 같이 보면 안된다. 아파트는 1852가구이지만 상가 연면적은 3만 8000여평의 매머드다.

지하 4층∼지상 33층 6개동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층은 모두 상가로 구성된다. 청계천변에 나란히 위치한다. 인근에 청계천로와 금호동길, 난계로, 마장로, 다산로가 지난다.

내년 12월 청계천 복원공사가 마무리되면 청계천변의 명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조합측은 설명하고 있다. 스트리트 쇼핑몰 등 도심지형 상가를 지향한다는 게 롯데건설 및 시행사의 복안이다.

상가분양 성공여부 바로미터 될듯

상가 분양시장도 아파트 분양시장 못지않게 불황을 타고 있다. 특히 대형 쇼핑시설은 굿모닝시티 사건 이후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등장한 것이 역·터미널과 연계한 복합상가다. 청계천 복원 등과 같이 좋은 개발재료 및 입지여건을 갖춘 상가들이다. 게다가 최근에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에서 상가가 빠지고,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것도 상가분양 시장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는 요인이다.

상가114 유영상 소장은 “두 상가의 경우 대부분 특·장점이 있어 일정 부분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며 “다만 업종별, 테마별로 희비가 교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간과공간사 한광호 대표도 “상가분양 시장에 대한 주변여건은 좋아진 상태”라면서 “이들 상가의 분양 성공여부에 따라 향후 상가 분양시장을 가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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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