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04, 하이! 2005.’청계천 복원의 대공정이 시작된 지 1년 6개월이 지난 31일 85%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5.8㎞에 이르는 전 구간을 뒤덮고 있던 거대한 복개구조물이 모두 철거된 청계천의 속살이 야경과 함께 드러났다. 내년 10월1일 역사적인 완공식을 갖는 서울시는 두물다리, 나래교 등 다리 22개와 하천변 나무, 시점부 광장인 청계마당(가칭), 인공폭포 등에 색조명과 수중조명, 태양광을 이용한 다채로운 야간조명을 설치해 황홀한 ‘청계천 밤풍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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