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포상금이나 성과금 등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예산을 임직원의 인건비 보전수단으로 삼지 못한다.
기획예산처는 공공기관의 인사 및 인건비 관리를 투명하게 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공기업·산하기관 경영혁신지침을 시달하고 앞으로 기관 경영평가 때 실행여부를 엄격하게 반영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각 기관 공통추진과제로 현재의 연봉제 대상 임직원 수를 확대하도록 하고 연봉제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호봉을 올려주거나 각종 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편법 운용을 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새 명목의 수당을 만드는 것을 억제하고 인건비 구조도 단순화해 인건비 운용의 투명성을 한층 높이도록 했다. 또 성과급적 예산을 일정 연도 이상 근무자들에게 일괄지급하는 등 인건비 보전수단으로 쓰는 것도 금지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경영평가단이나 감사원 점검에서 가장 지적이 많은 곳이 인건비 분야”라면서 “성과관리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무늬만 연봉제’나 각종 명목의 수당 등을 없애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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