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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조직보면 재미있고 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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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연공서열형 조직구조에 일침을 가했다. 한국언론재단 초청 포럼 참석자들과 문답을 주고 받는 자리에서다.

김 장관은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설명하면서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것은 개인으로선 축복이고 사회발전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굉장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금피크제 도입이나 나이차별 금지 조치 등이 필요하다.”면서 “40대가 경영 책임자(CEO)가 되면 그 윗사람이 모두 다 나가는 식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검찰을 보면 재미 있고 큰 일”이라면서 “동기가 (검찰총장 등이) 되면 다 나가는 것은 경직된 사회이고 사회를 유지하기 어렵게 하는 만큼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운동권은 학번체계가 권력의 수단이며, 행정부는 행정고시 몇회냐가 위계질서가 된다.”면서 “엘리트 계층일수록 질서를 나이로 잡는데 이를 깨지 않으면 고령사회를 극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엘리트 계층이 토론을 통해 이에 대한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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