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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약수터 20% ‘못먹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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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가 지정한 먹는물 공동시설(약수터) 365곳을 대상으로 정밀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20%인 73곳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미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약수터는 영구 폐쇄되거나 사용을 중단하고 수질 개선작업을 한 뒤 수질검사를 다시 받아 계속 사용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수질검사를 종합해 약수터 수질을 4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종로구 돌산·버드나무, 노원구 장군·삼락무명샘·제3야영장, 관악구 일심2·제2광장, 강남구 옥수천·은곡 약수터 등 모두 73곳이나 됐다.

부적합 요인은 총대장균군 검출 등 미생물 오염이 54곳(74%)이었으며, 질산성질소 등 기준 초과가 15곳 등이었다. 한편 서울시는 연 1회 실시하던 약수터 등급제 판정을 2005년부터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2005-06-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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