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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등 남해안에 8월 중순쯤 적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완도해양수산사무소는 남해안 일원 표층 수온이 섭씨 23∼26도가 되는 8월 중순쯤 고흥 나로도∼남해도간 해역을 중심으로 적조가 최초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바다 수온이 23∼25도 정도로 적조 발생에 최적의 온도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과거 홀수 연도에 대규모 적조가 발생한 사례를 볼 때 금년도 적조는 장기간·대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완도해양수산사무소에는 적조발생에 대비, 방재시스템을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이달 하순쯤 조기 가동키로 했다.

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적조 가능성 예측을 위해 매월 적조발생 우려지역에 대해 생물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피해 우려 양식어업인들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전송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이 각 양식장을 돌며 적조 방재 장비의 조기 설치를 독려하고 시험 가동을 지도하는 한편 출하가 가능한 큰 고기 조기 판매와 밀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5-07-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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