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구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제도개선추진반)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컴퓨터관련 회사에 입사해 1년여 동안 회계·재무 업무를 경험했다. 그러나 회사가 부도나 한동안 실직상태에 있다가 다시 중소병원에 들어가서 병원의 행정 전반에 대한 업무를 담당했다.2년여 동안 근무하던 중 병원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라는 정부산하기관을 알게 됐고, 신입사원 채용에 응시하게 됐다.채용시험은 1차 서류전형,2차 일반상식 및 영어시험,3차 면접으로 이뤄졌다. 서류전형 가운데 자기소개서 제출이 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다. 공단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공단 홈페이지가 많은 도움이 됐다. 연혁과 업무, 그리고 현안사항 등에 대해 간략하면서도 자세히 설명돼 있어 정보를 파악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관련분야 업무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공단업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간결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입사 후 포부를 적을 수 있었다. 필기시험은 일반상식과 영어 두 과목이었다. 먼저 일반상식은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과 모아 둔 공단 관련자료를 참고했다.
영어는 꾸준하게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됐다.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와 공단관련자료를 바탕으로 예상질문과 답변을 미리 작성해뒀다. 면접은 서너 명의 면접관이 여러 명의 지원자를 앞에 두고 한 사람씩 개별적으로 질문을 해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미리 준비한 자료가 큰 도움이 됐다.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답하는 노력을 보였다.
입사한 지 3년, 여러 업무를 거쳐 현재는 건강보험 환자부담이 큰 항목을 발굴,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연구·추진하는 팀에서 일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으로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노령화사회를 대비한 노인요양보험업무에 관심을 갖고 있다. 건보공단이 국민보건 향상에 만족한 결과를 얻을 때까지 힘을 보탤 생각이다.
윤석구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제도개선추진반
2005-8-18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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