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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환경조사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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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운동연합 등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앞산터널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들은 8일 “대구시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생명체의 허파인 앞산에 4차선 순환도로를 건설하고 터널을 뚫는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환경파괴이자 행정적 횡포”라고 비판했다.

또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돼 사전 환경성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민투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없이 추진될 경우 혈세 낭비로 시민들에게 부담만 가중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대구시가 앞산터널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시민사회단체와 합의, 민관 공동의 환경조사 등을 거친 뒤 사업 추진여부를 신중히 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앞산과 법이산에 터널과 다리를 설치, 달서구 상인동∼수성구 범물동간 길이 10.5㎞, 폭 35m의 4차선 순환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5-11-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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