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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친환경쌀 없어서 못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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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역시 울진 생토미(生土米)가 최고’

9일 경북 울진군에 따르면 올 들어 울산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생토미(울진쌀 공동 브랜드)’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는 올부터 정부의 추곡수매제 폐지 등으로 다른 지역 쌀재배 농가들이 판로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크게 다른 분위기다.

올해 울진지역 논 3357㏊에서는 모두 2만 2000여t의 벼가 생산됐다. 이 가운데 오리농법 등 친환경농업으로 생산된 벼는 5500t(전체의 25%)이다.

또 지난달부터 수확된 친환경 벼 4000여t은 지역 농협 등과 계약 재배된 것이어서 이미 팔렸다. 가격도 가마당(40㎏) 6만 6000원으로, 올해 수매가(1등 기준) 4만 7350원보다 1만 8650원이 비싸다. 나머지 1000여t은 군이 최근 가마당 6만 2000원에 전량 수매했다. 울진지역 농협 등은 이미 E마트 등 전국 대형 할인점들로부터 상당량의 생토미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올해 농약과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산된 친환경 벼는 물론 일반 벼의 판로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오히려 없어서 못팔 정도”라고 말했다.

울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5-11-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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