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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새벽 연쇄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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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심가에서 이틀사이 새벽시간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잇따라 무려 23곳의 점포가 불에 탔다.

20일 오전 1시24분쯤 대구시 중구 동성로 3가 비엔지 옷가게에서 원인미상의 불이 난뒤 인근으로 번지면서 13개 점포가 불에 타 60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피해 지역은 소형 점포가 밀집한 곳으로 옷가게와 액세서리 가게, 분식점 등이 주로 피해를 입었다. 앞서 19일 오전 3시51분쯤 대구시 중구 동성로 2가의 한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게 일부를 태웠다. 이어 10분 뒤인 오전 4시 1분쯤 불이 난 곳에서 50m 정도 떨어진 단층 건물 옷가게에서 불이 나 옆 점포들로 옮겨붙으며 옷가게, 식당 등 모두 9개 점포를 태우고 14분만에 진화됐으며 화재가 난 식당 안에서는 김모(72·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 한찬규기자cghan@seoul.co.kr

2005-11-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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