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진흥과 등 방폐장 건설 업무와 관련된 15개 조직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포항과 영덕 등 방폐장 탈락지역에 대한 지원과 방폐장 사업 후속대책을 수립했다.
도는 우선 포항에는 첨단연구개발 특구를 지속 추진하고 호미곶 관광단지를 조성하며 간선도로망을 조기 구축하기로 했다.
또 영덕군에는 신재생 에너지 테마단지를 조성하고, 오십천 로하스 휴양관광지구와 고래불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 또는 조기 완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울진∼영덕∼포항∼경주를 잇는 경북 동해안을 세계적인 에너지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또 방폐장과 한수원 본사이전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환경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유치, 양성자가속기연구소 건설을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사이언스 빌리지 조성, 첨단퓨전기술연구소 건립 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동해안 1∼2개 읍·면 전체를 친환경농업단지로 만들고 친환경광역생태공원, 자연생태체험 학습장과 교육시설을 설립할 방침이다. 이밖에 동해안 공동발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포항과 경주, 영덕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하고 동해안권 관광벨트도 만들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방폐장 탈락지역도 개발에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개발대책을 수립,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