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시민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6일 서울시향이 올해 예정된 공연 100회 가운데 40회를 시민을 찾아가는 음악회로 진행하기로 하고, 자치구 구민회관·도서관·복지시설·병원 등에서 무료나 저가로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서울시향 음악 감독인 정명훈씨가 지휘하는 ‘신년음악축제’의 경우 7회 가운데 4회가 시민을 찾아가는 음악회로 진행한다.
중랑구민회관(10일), 은평예술문화회관(11일), 구로구 연세중앙교회(16일), 노원문화예술회관(18일)에서 베토벤교향곡 제1∼3번 ‘영웅’과 제5번 ‘운명’이 연주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향은 시민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음악적인 저변을 넓히고 문화 수준을 높이게 될 것”이라면서 “이들 공연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기부금을 모금해 해당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기부행사도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