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성항공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2편에서 3편으로 운항횟수를 늘리고 증편하는 오후 5시 청주발 항공료를 2만 9900원으로 내렸다.4월16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요금은 오전 10시45분 제주발은 3만 9900원이며 주말(금∼일요일)의 이 시간 편도요금은 각각 1만원이 추가된다.
기존 청주(오전 9시, 오후 1시30분)와 제주발(오후 3시15분과 6시45분)은 평일 4만 5000원, 주말 5만 2000원으로 변동이 없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25일까지 인터넷 예약시 비슷한 시간 청주∼제주간 항공료를 5∼30% 내려 치열한 요금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31일 취항한 한성항공은 자금난과 경영권 분쟁 등으로 같은해 12월19일 운항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15일 재개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