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일 광주호 상류 부근 호수생태원에서 준공식을 갖고, 이곳을 개방했다.
이 생태원은 가사문화권내 5만 6000여평에 자연관찰학습장(1만 9000평), 잔디휴식광장(1만 3000평), 수변습지(2만 4000평) 등을 갖췄다. 또 수생식물원, 갈대숲도 체험할 수 있으며 잔디광장,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 쉼터도 조성됐다.
장미, 철쭉, 수국 등 야생화 17만그루가 심어져 테마별 꽃단지를 이루고 있으며 자연관찰원과 암석원도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뤘다.
이와 함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사이 나무계단을 따라 전망대에서 광주호를 자연스럽게 바라볼 수 있도록 했으며 늪지에서는 여러 종류 새들이 부화·성장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