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간에 걸쳐 초등교 73곳, 중학교 19곳, 고등학교 16곳 등 모두 108곳을 통폐합하기로 했다. 통폐합 대상 학교는 몇 개 학년이 한교실에서 복식 수업을 하거나 특정 교과 전공 교사가 비전공 과목을 가르치는 등 교육 과정이 파행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규모 학교 운영으로 인한 재정 손실 개선도 반영됐다. 일부 분교의 경우 학생 1인당 연간 교육 경비(평균 400만원)가 3000만∼4000만원에 이른다는 것.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흡수 통합 학교에 교육 환경 개선비와 통학버스를, 원거리 학생들에게는 통학비나 하숙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통폐합 대상 기준은 초등교의 경우 100명 이하 본교 및 20명 이하 분교(1개면 1개교 원칙), 중학교는 100명 이하 본교 및 분교장 전체, 고교는 100명 이하 분교 등”이라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