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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경로당을 보유하고 있는 용인시가 예산을 늘려 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늘면서 노인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용인시(시장 서정석)는 오는 11월부터 경로당에 환경개선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부터 경로당 지원금을 현행 1개소에 월 18만원씩 지급하던 것을 30만원으로 2배가량 늘린다.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은 도배와 장판, 주방, 화장실 수리 등이 필요한 관내 등록 경로당에 개·보수비용으로 충당되며 경로당마다 에어컨도 설치된다. 내년말까지 경로당 616개소에 모두 7억 530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증액되는 경로당 운영비는 내년도에 늘어날 경로당을 포함해 모두 9억 5000만원이다.

용인시의 경로당 수는 전국 최다로 경로당 지원 총예산이 가장 많은 편이지만 경로당별 운영비 지원은 성남·과천시 등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경로당에는 사이클과 러닝머신, 안마의자 등 각종 운동기구도 보급될 예정이다. 경로당 등록회원수는 1만 9753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 5만 2759명의 26.7%가 이용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6-10-17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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