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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모란시장 2010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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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의 이전 문제가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22일 “모란장 활성화를 위해 여수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성남동) 안에 6000여평 규모의 장터를 확보해 이전을 추진하고 현재 장터는 도로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란장의 이전예정 부지는 지금의 장터(성남동) 남쪽으로, 장터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성남 인터체인지 사이에 주차장으로 쓰이는 땅이다.

시는 여수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는 2010년쯤 장터를 이전하되 평소에는 용도대로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장날(끝자리 4일과 9일)에만 장터로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장터 규모를 지금과 비슷한 3000여평으로 계획했으나 모란장을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면적을 넓히기로 했다.

현재 장터가 도로로 환원되면 공단로와 탄천로가 연결돼 주변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대한주택공사의 여수지구 개발계획에 포함시켜 지난 9월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모란민속시장상인회 상인 900여명이 이전을 반대하고 있어 잡음이 우려된다. 또 주변 지역 500여명의 상인들도 3∼4개 상인회를 결성하고 이전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6-11-23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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