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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취약 14만5000여가구 맞춤형 생존배낭 보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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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재해에 대비해 비상식량과 구급약, 라디오 등을 담은 ‘서바이벌키트(생존배낭)’를 제작해 상습 재해지역 주민들에게 보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수년간 수해·폭설 등으로 고립된 적이 있는 재해취약지역 14만 5000여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비상용품 세트를 제작·보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범적으로 500개를 제작해 5월까지 기초자치단체 3∼4곳에 보급, 유용성과 문제점 등을 살피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 의견 및 여론 수렴 등을 거쳐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비상식량은 물이 없어도 먹을 수 있다. 비타민과 철분, 탄수화물 등 필요 영양소를 배합해 3∼4일간 생존할 수 있는 3600㎉의 고열량이다. 혹한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알루미늄 재질의 비상용 보온포는 산불이 났을 때 방화막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소방방재청은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2007-2-9 0:0: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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