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디자인, 단순 사업 수행을 넘어 도시 자체를 디자인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강남 코엑스·GBC, 강북 창동 아레나 등 글로벌 인프라 구축 집중 시기, 도시디자인 컨트롤타워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21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디자인정책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현재의 디자인 정책이 단순한 제품 및 콘텐츠 개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글로벌 도시 간 경쟁 속에서 도시 자체를 디자인하는 정책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을 세계 5대 디자인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설립된 핵심 조직이지만 지금까지 추진한 정책은 서울 굿즈, 시설물 등 개별 제품 단위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디자인정책관이 단순 사업 수행기관이 아니라 도시 자체를 디자인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강남 일대를 이러한 디자인 정책을 실현하고 증명할 최적의 무대로 지목했다. 강남은 대한민국을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중심지로서, 현재 코엑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GBC, 잠실 MICE 단지 조성 등 세계적 수준의 대규모 인프라 확충이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는 “대규모 인프라 개발이 추진되는 지금이야말로 디자인정책관이 적극 개입해 강남을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완성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새롭게 구축되는 글로벌 인프라에 디자인정책관의 정책을 입혀, 강남이 미래 서울 디자인 정책을 이끌어갈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강북 지역 대규모 개발 사례로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서울아레나’ 중심의 창동 ‘K-엔터타운’ 조성을 언급했다. 그는 “2만 8000명 규모의 K팝 성지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문화예술거리, 호텔 700실 확충 등 대규모 인프라가 조성되는 창동이야말로 디자인정책관이 도시 전체를 디자인하는 역량을 발휘할 절호의 기회”라며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주변 문화시설, 중랑천 수변 공간, 관광 루트까지 통합 디자인해 창동을 글로벌 문화 관광 명소로 완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류정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