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부터 시행하는 ‘제8차 소방력보강 5개년 계획’에 따라 소방서 신설의 필요한 비용을 내년도 시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신설 비용은 2000여평에 이르는 부지매입비에 225억원, 건축비 97억원, 소방인력 124명의 인건비 66억원 등 총 388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강북구는 앞으로 뉴타운 등 지역개발에 따라 재난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근 도봉구와 소방서를 공동으로 이용함으로써 불편함과 위험성이 크다며 서울시에 개선을 건의했다.
특히 김현풍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구청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소방서 신설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서울신문 2006년 12월26일 7면 보도>
박종환 의원은 “도봉구와 강북구는 가장 넓은 지역인 데도 소방서가 1곳뿐”이라면서 “서울시가 앞으로 ‘1자치구 1소방서 원칙’을 세우는 데 강북이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