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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 코레일 노사 종착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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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사가 KTX 여승무원문제 등을 놓고 서로의 주장을 고수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조에서는 CEO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원칙 준수’를 천명하고 있다. 노사간 힘 겨루기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우려가 있다. 지난 13일 철도노조가 이철 사장의 퇴진을 주장하면서 이러한 우려가 가시화하고 있다.

노조가 이후 일정을 확정짓지 않으면서 사측도 대응을 자제하고 있지만 경영권에 대한 간섭 여부는 따질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간 최대 쟁점은 전 KTX 승무원 문제. 코레일 관계자는 “전 승무원들의 ‘원직복직’은 계열사에서 승무 업무를 하는 것”이라며 “코레일은 승무원을 고용한 적도, 해고한 적도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처럼 의견차이가 분명한 상황에서 노조가 하반기 특별단체협약에서 승무원 문제를 다룰 것으로 전해지자 사측은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사측은 승무원들이 지난 3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가면서 여론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렇지만 승무원 문제는 단체협상의 의제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노조가 경영합리화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장 퇴진에 나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노조의 요구는 투쟁으로 수용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못박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7-7-18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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