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동 통폐합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산하 10개 구·군 143개 읍·면·동 가운데 2만명 이하 53개 동을 통폐합하고, 면적 3㎢ 미만 동에 대해서는 추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전체 12개 동이 2만명 미만인 중구(9만 1000여명)는 2∼3개 동으로 개편되고, 인구 3만여명의 영종도는 1∼2개 동으로 합쳐질 전망이다.
정부 방침을 적용하면 중구는 4개 동 이상을 만들 수 없다.
동구는 3개 동만 살아 남는 미니 지자체로 개편될 전망이다. 동구는 인천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송림4동(2930명) 등 11개 동에서 7만 50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동 통폐합을 통해 중구와 동구의 동이 급격하게 줄어들면 구 기능을 상실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소규모 지자체는 지역 여론과 특수성을 감안해 무리한 동 통폐합을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의향을 내비치기도 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