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18일 주택재개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이렇게 하면 됩니다’라는 안내 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정용인 재개발팀장은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시행절차가 복잡하고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시행되지만 담당 공무원의 교체로 지식 부족과 일부 단임 조합 임원의 부정확한 업무 처리로 빈번한 시행착오를 겪는다.”면서 “안내 책자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신속하고 깨끗한 업무처리를 위한 지침서”라고 설명했다.
모두 348쪽으로 발간되는 이번 책자는 ‘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인가’ 등 주민들이 어려워하는 법률과 절차 등을 쉽게 설명해 준다. 주민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제시한다.
구는 시범적으로 소량의 책자를 인쇄해 담당 공무원들에게 먼저 제공했다. 일부 내용을 수정해 내년 상반기에 대량으로 발간한다.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으면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구 홈페이지(guro.go.kr)에서는 이달 말부터 열람 및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