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3일 광나루와 양화, 망원, 이촌, 잠원, 강서, 잠실 등 한강시민공원 7곳의 낡은 매점 38곳을 연내 철거하고 현대화된 카페와 매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신설될 카페형 매점은 디자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강공원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된다. 또 홍수에 잠기거나 유실되지 않도록 물에 뜨는 부상형 구조물로 제작된다.
다만 매점 정비 차원에서 60㎡ 규모의 고급카페 2곳,45㎡ 규모의 일반카페 3곳,15㎡ 규모의 작은 이동형 매점 9곳만 남겨 전체적으로 매점 숫자를 줄일 계획이다.
본부는 디자인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1월(보통 매점)과 3월(카페형 매점)에 각각 새 매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