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은 한승수 총리가 취임한 지 20일이 됐지만 1급자리인 정무실장과 규제개혁실장 인사를 계속 미루고 있다. 총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 정무실장 부재로 총리실과 국회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얘기가 들리는가 하면, 규제개혁업무도 속도를 내지 못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까지 나온다.
정무실장엔 한나라당 인사가 낙점될 것으로 일찌감치 예상됐다. 총리실 주변에선 관행대로 유력 정치인의 보좌관 등 정치권 출신이 올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1급 인사에서 빠진 데 이어 한나라당 공천작업이 마무리된 지금까지 인사가 이루어지지 않자,“특정인사를 위한 배려” 때문이 아니냐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총리실의 한 간부는 19일 “인선 예정 인사가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총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이같은 소문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행정의 정치 예속’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