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4일 자원봉사 페스티벌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축제가 열린다.송파구는 4일 잠실 롯데백화점 정문 앞 광장에 자원봉사자, 주민, 학생 등 5000여명이 모여 2008 자원봉사 붐-붐 페스티벌 ‘자원봉사가 좋은 날’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봉사활동의 홍보와 체험을 통해 자원봉사 문화가 형성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크고 작은 단체가 뭉쳤다. 미용실은 이·미용 봉사를 펼치고, 한의원 등 의료 봉사단은 수지침·탈모·비만상담을 해준다. 그 외 가스총 분사, 아마추어무선 등 접하기 힘든 체험도 할 수 있다. 과자팔찌 만들기, 오카리나 배우기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또 안전체험관에서는 직접 소방관이 되어 응급구조, 소방장비 다루기를, 장애체험관에서는 지체·시각·청각 장애체험을 해보고 수화도 배울 수 있다. 태안체험관에서는 기름돌 닦기를 체험하고 희망메시지도 써본다.
재미나는 공연도 준비했다. 여성 25인조 롯데월드 샤롯데브라스밴드의 신나는 음악, 국악예술봉사단의 삼고무공연,ITF시범단의 태권무술, 장애인가수 심보준씨의 노래 등이 이어진다.
김영순 구청장은 “일회성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나눔을 꾸준히 전하는 생활 속의 봉사, 자원봉사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8-6-4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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