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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천 고속도로 노선 구리 통과 “장자 공원·아차산 훼손” 주민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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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고속도로 건설을 두고 중앙부처와 구리지역 주민 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져 가고 있다.

28일 구리시에 따르면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구리 구간 노선배제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손태일)’는 최근 청와대에 시민 2만 7000여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날 국토해양부에 ‘대우컨소시엄이 제출한 제3자 제안서’에 대한 ‘행정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청와대에 제출한 탄원서는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가 구리를 통과하지 않게 해 달라는 내용으로 주민들은 “민간투자사업자 선정시 노선과 구조물 계획 등에 대해 관계 기관과 충분히 협의해야 하는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책위 이한윤 사무국장은 “고속도로가 예정대로 건설될 경우 구리시의 상징인 장자호수공원을 고가로 관통하고, 고구려 문화 유적이 산재한 아차산과 동구릉 주변을 훼손하는 등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선 변경을 위한 국민감사청구는 기각됐지만 국토해양부에 ‘대우컨소시엄이 제출한 제3자 제안서’에 대한 ‘행정정보공개’를 청구해 선정과정의 의혹을 규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리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8-7-29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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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