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경기도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이름을 ‘경기순환고속도로’로 변경해 달라는 의견을 서한으로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서한에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전체 구간(259.2㎞) 가운데 88%인 230㎞가 경기지역 15개 시·군을 통과하는 점을 감안하지 않고, 경기도의 정체성을 반영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07년말 개통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전체 128㎞ 구간 중 103.6㎞가 경기도를 지나는데도 ‘서울 외곽’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신경이 거슬렸던 게 사실이다. 따라서 “건설 초기단계인 현 시점에서 새 도로의 이름을 합리적으로 바꿔 도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장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제2순환도로마저 외곽으로 불리면 경기도민의 상실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반경 30~40㎞로 화성, 안산, 김포, 파주, 양주, 포천, 남양주 등 15개 시·군과 인천을 순환하는 고속도로로 민자사업과 정부 재정사업 구간별로 2010~2020년에 단계적으로 개통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9-1-21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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