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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포커스] “행정인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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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파주 영어마을에는 행정인턴이 뜬다.’

행정안전부 소속 행정인턴 60명이 오는 20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에 간다. 취업에 가장 고민이라는 ‘영어인터뷰’를 집중 훈련받기 위해서다.


행안부가 3일 취업난에 고심하는 행정인턴들을 위해 각종 취업대비 ‘맞춤형 교육훈련’을 적극 지원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각종 취업 지원책이 실제 행정인턴들의 취업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인턴들 사이에 만족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 일부 공공기관에서 방치되다시피 해 의욕 상실과 함께 줄줄이 인턴을 그만두는 상황에서 다른 기관들에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주중에는 행정업무, 주말에는 영어면접·이력서 쓰기 등 ‘실무업무와 취업대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인턴 지원책을 펼치는 데 팔을 걷어 붙였다.

행안부는 지난 1월 행정인턴 60명을 뽑으면서 차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취업시 가장 필요한 교육훈련이 무엇이냐.’는 설문조사를 했다. 이에 행정인턴 상당수가 영어면접을 1순위로 꼽았고 이어 개인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경력 쓰기를 차순위로 선택했다.

이에 행안부는 20~21일 주말을 겸해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로 행정인턴 가운데 희망자를 받아 면접 훈련을 시켜 주기로 했다.

10만원가량 하는 교육비용은 행안부가 전액 부담하기로 하고 현재 파주 영어마을 측과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 중이다. 특히 이번 영어교육훈련은 경기 침체 속에 방문객이 크게 줄어든 영어마을 활성화에도 일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달 중순 이력서와 취업계획서 작성이 어렵다는 행정인턴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에서 취업전문가 등 컨설턴트를 초빙해 직접 작성방법을 지도해 주기도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불과 두달 만에 행안부 인턴 60명 가운데 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행정인턴 정재훈(28)씨는 “개인적으로 영어마을에서 교육받기가 어려운데 인턴활동을 통해 비용 부담 없이 취업·비즈니스 영어 등을 선택, 교육받을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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