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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도상가 경쟁입찰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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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6일 시 소유 지하도상가 입찰과 관련, 기존 입점 상인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경쟁입찰 방침을 재확인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의 공유재산인 지하도상가의 임차인 선정을 경쟁입찰로 진행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기존 상인들이 과도한 혜택을 받아온 점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역, 강남터미널 1~3구역, 영등포역 등 5개 상가는 상가 개·보수, 지하보도 개선 및 휴게공간 확충을 조건으로 경쟁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상가 단위로 입찰을 진행하되, 기존 상인을 승계할지를 평가항목에 담겠다.”면서 “낙찰 업체에 대해선 시가 정한 임대료 인상 가이드라인을 어기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 상가의 입찰 기준은 이르면 다음달 초 공고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러나 시내 나머지 24개 지하도상가에 대해서는 경기침체 등을 감안해 3년간 연장 계약을 한 뒤 계약이 만료되면 경쟁입찰 절차를 밟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9-3-27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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