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다음달 3일까지 해장국, 설렁탕 등 24시간 영업 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야간활동 인구가 늘면서 24시간 영업음식점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위생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 식중독 사전예방과 식품접객업소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동대문구는 설명했다.
구는 위생담당 공무원과 소비자 감시원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영업음식점 34곳에 대해 ▲남은 음식물 재사용 ▲조리장 위생 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보관 ▲식재료 적정보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시정 조치하고, 주요 법규 위반사항은 관련 규정에 의거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24시간 영업 음식점과 관련해 좋은 식단제 추진 등을 통해 음식문화 개선을 유도하고 위생적인 취급과 음식물 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자 및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 및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09-3-31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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