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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여름송이 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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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 저온현상 지속 영향

올 여름 장마가 길고, 저온현상이 지속된 덕분으로 강원 동해안 산간지역에서 여름송이가 풍작을 이루고 있다.


14일 양양지역 송이판매상 등에 따르면 음력 6월쯤에 나는 여름송이는 이달 초부터 하루 20여㎏ 정도씩 생산돼 지금까지 200여㎏을 넘어서고 있다.

이같은 양은 예년의 연간 40∼50㎏ 정도에 비해 4배 이상 많이 난 것이다. 양양지역의 여름송이는 서면과 강현면 등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양양지역에서는 현재 수매방식이 아닌 일반 송이상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여름송이 생산량이 많아 수매까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량이 늘면서 송이가격도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져 1㎏당 1등급이 2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을 송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품질이 우수하다. 가을송이에 비해 맛과 향이 다소 떨어지지만, 예년의 여름송이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이 보고 있다.


이처럼 여름송이 생산이 늘자 양양지역 송이농가에서는 저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여름송이 생산이 가을송이 대풍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김용석 양양군 산림농지계장은 “한달전부터 산속의 온도와 습도가 송이생산에 적합한 섭씨 18~23도의 기온과 60%의 습도를 유지해 풍년을 예감했다.”며 “가을에도 품질 좋은 송이생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9-8-15 0:0: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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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