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20일 소양로·근화동 일대 비행안전구역 162만㎡가 국방부로부터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군사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국민의 재산권 보장과 효율적인 토지이용 및 균형발전을 위해 춘천시 소양로 및 근화동 일대 비행안전구역 해제 등 전국 5곳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국방부는 이 지역 비행안전구역 해제를 골자로 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캠프페이지 일대에 대한 비행안전구역이 반세기 만에 해제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개발 사업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비행안전구역으로 인해 적용됐던 10m 이상 고도 제한이 자동 폐지됐고, 그동안 각종 사업 추진시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시는 내년 말까지 캠프페이지 전체 면적 67만 3000㎡에 대한 매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정화사업이 완료되는 2011년부터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양·근화동 재정비촉진사업과 연계, 이 지역을 수변관광지와 도심기능을 회복한 공원형 복합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도심에 있는 옛 캠프 페이지 부지 일대 비행안전구역 완전 해제로 본격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이 지역은 춘천 미래의 중심지가 될 곳인 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차질 없이 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9-10-21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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