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부터 공무원의 집단적인 반정부 행위를 금지키로 한 가운데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이 다음달 12일 출범식과 함께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징계사태가 우려된다. 25일 통합노조에 따르면 다음달 3~4일쯤 노동부에 노조설립 신고를 한 뒤 오는 12일 노조 출범식을 겸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의결, 다음달부터 공무원이 집단적으로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행위를 금지한 상태여서 대규모 징계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11-26 12:0: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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