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백남준아트센터는 제1회 백남준 아트센터 국제예술상에 로버트 애드리안(74·캐나다), 시엘 플로이에(44·파키스탄), 안은미(47), 이승택(77)씨 등 4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로버트 애드리안은 미디어 설치 미술가로 2007년 빈 등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시엘 플로이에는 멀티미디어 전공자로 2006년 뉴욕에서 개인전을 갖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 왔다. 현대무용가인 안은미씨는 2002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폐회식 안무를 담당하고 영화 ‘헤어 드레서’ 등에도 출연한 적이 있으며, 이승택씨는 설치미술가로 2000년 정부로부터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5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2009-11-28 12: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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