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 신설하는 팀은 통합관리팀, 자전거관리팀, 에너지관리팀, 마케팅팀으로 사회복지, 녹색성장, 대민서비스 강화 등과 연계돼 있다.
통합관리팀은 구가 최우선 사업으로 강조하는 복지분야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다. 통합관리팀 신설로 그동안 각 팀에서 따로 진행되던 복지업무는 하나의 창구로 통일된다. 구는 이를 통해 대상자조사, 급여관리는 물론 업무 진행과정과 조직, 인력이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전거관리팀은 이름처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꾸려진다. 교통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자전거 이용을 늘려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자전거 관련 업무는 교통시설팀에서 다뤄왔지만 자전거가 교통정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짐에 따라 팀으로 확대해 분리한다. 자전거관리팀은 자전거도로 구축과 자전거주차장 건립 등 자전거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떠맡게 된다.
에너지관리팀은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다.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노력하고, 에너지의 합리적 이용 방안을 고민하게 된다. 연료판매업소의 허가, 지도, 단속 업무도 맡는다.
마케팅팀은 ‘디지털 구로’라는 구의 이미지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꾸려진다. 구는 옛 구로공단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성공했다지만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구 관계자는 “긴급 복지업무를 위해 꾸려졌던 긴급지원팀은 폐지되며 환경기획팀은 기후변화팀으로 명칭이 바뀐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