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 구간은 가변차로 운영을 통해 왕복 4∼5차로로 이용되고 있다. 확장이 진행되면 구간이 인접한 배봉산 근린공원의 면적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가정길의 장안동삼거리∼사가정역 구간(1.5㎞)은 이미 왕복 6차로로 확장돼 지난해 5월 개통한 상태다. 사가정길의 나머지 부분인 사가정역∼용마터널 입구 구간(약 400m)은 지난해 말 착공한 용마터널 공사와 동시에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 공사의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내년 중 실시설계에 들어가 착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대문과 중랑구를 잇는 주요 도로인 사가정길이 모두 늘어나면 용마터널 개통과 함께 일대 차량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0-01-13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