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과 NC백화점 연결 통로 보수공사 착공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영등포구, ‘안양천 교통안전 체험장’ 새 단장…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용산구, 서울역 쪽방주민과 함께 재난 대피 훈련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성동형 통합돌봄’ 이용자 97%가 “만족”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2010 행정포커스] 공무원 원격근무 확대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올 수도권 2곳 스마트오피스 설치, 2015년 공무원20% ‘동네 출퇴근’

2015년이면 전체 공공기관의 20%가 원격근무로 동네 출퇴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정보기술(IT) 기반의 저탄소 업무환경 전환을 위해 ‘스마트오피스(Smart Office)’를 본격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오피스란 도심의 본사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원격지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IT 기반 사무실을 말한다. 업무시설은 물론 원격회의시설, 육아시설이 한데 결합된 사무환경이다. 교통정체 완화 및 이산화탄소(CO2) 감축, 육아문제 해결,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가져오고 재택근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이를테면 경기 파주에 살면서 정부과천청사로 출퇴근하는 공무원이 과천까지 가지 않고 일산에 있는 스마트오피스에서 근무하는 형태다.

●업무·회의·육아시설 등 결합

정부는 오는 2월까지 경기와 서울시 등에 공공기관 공간을 활용한 스마트오피스를 시범 구축할 예정이다. 일산과 분당 지역이 유력하다. 올해 관련예산 14억원을 확보해 1곳 25석 기준으로 원격사무실을 조성한다.

경찰, 교사 등 원격 업무가 어려운 분야를 제외하고 기획 분야나 국책연구기관 연구원이 우선 대상이다. 업무상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공무원이 최대 3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행안부는 “현재 전체 공공기관의 4%가 원격근무를 한다.”면서 “2015년까지 20%로 이를 확대해 5만 4000여명이 일주일에 1~2일 이상 원격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획·국책연구원 우선 대상

이용석 행안부 유비쿼터스기획과장은 “재택근무는 근무환경이나 보안 시스템, 근태관리 등 복무규정면에서 관리가 힘든 문제가 있다.”면서 “원격근무는 재택근무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2013년까지 스마트오피스 22곳에서 하루 평균 550명이 일한다고 가정할 때 연간 CO2 약 1000t이 감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격근무자 1인당 연간 34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발생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자정부법 32조에 근거조항이 있었지만 그간 제도, 문화적 토양이 조성되지 못한 면이 있다.”면서 “앞으로 민간분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민관포럼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1인당 연간 비용 34만원 절약

미국은 1990년대 초반부터 총무청(GSA), 인사관리처(OPM)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해 2008년 정부기관 원격근무 포털(www.telework.gov)을 개설했다. 워싱턴 DC 근처엔 15~32석 규모의 원격근무센터 14곳이 운영 중이다. 일본 총무성은 2005년 현재 10% 수준인 원격근무자 비율을 올해 말까지 20%로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공무원 사회의 거부반응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선결과제다. 전국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연구, 특허 등 구획이 분명한 업무 외에 보안, 기획 등은 원격업무에 한계가 있다.”면서 “관가의 인식, 문화를 먼저 바꿔 나가는 게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0-01-14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오세훈 “서울 주택 3만 3000가구 공급 속도낼

장위 13구역 방문 주민과 대화 “용적률 상향 방안 등 요청할 것”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 콘퍼런스 열려

8개 대학·학부모 등 100여명 참석 “내년 더 많은 학교 참여하게 지원”

성북 ‘AI 안경’으로 장애인식개선 거리 캠페인

음성→문자로 청각장애인과 소통 주민들 ‘함께 사는 사회’ 의미 새겨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