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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금융기관 취업 올해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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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과 금융기관의 취업 한파가 올해도 좀처럼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공공기관,금융기관 등에 따르면 내년에는 경기가 풀리지만 정부.공기업.금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는 기관에 따라 대체로 올해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공무원 신규채용 규모는 올해 2천514명으로 작년의 3천200명보다 680명 정도가 줄어든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조직개편으로 자리가 많이 줄어든 데다 정년도 연장됐기 때문에 인력수요가 많지 않다”면서 “이런 수요부진 현상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균 1만명 이상의 대졸자를 소화했던 공공기관들의 올해 신규 채용규모는 지난해 수준인 7천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한해 공기업 채용규모가 1만4천명에 달했던 호황기의 절반에 불과한 수치다.

 실제로 각 공기업의 올해 대졸 신규채용 규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규모를 늘리겠다는 곳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채용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줄어든 경우가 많았고,아예 올해 채용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한 곳도 적지 않았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공기업 선진화계획에 따라 각 공기업들이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지난해 80명을 선발한 신용보증기금의 경우 아직까지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하진 않았지만,정규직을 선발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 내부 분위기다.

 신보의 경우 지난해 200명을 선발했던 청년인턴도 절반가량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벌여야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아직까지 신규채용계획을 잡아놓지 않았고,한국지역난방공사와 코레일도 현재까지 채용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행도 채용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경기의 흐름과 타기관 채용 수준을 참고해 하반기에나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30명의 정규직을 채용한 금융감독원은 올해도 비슷한 수준인 30명 안팎을 채용할 방침이다.

 일반 공기업에 비해 채용여력이 있는 금융기관들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신규채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0명을 선발했던 우리은행은 하반기에 비슷한 규모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외환은행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200명을 모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하나은행도 예년수준인 350명 정도를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삼성카드 비씨카드 등 카드업체들의 신규채용 규모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가 공공부문에 대해 적극적인 고용창출을 주문하고 나섬에 따라 일부 공기업들은 채용확대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영여건상 대졸공채를 실시하지 않은 한국전력의 경우 올해는 정부의 고용창출 주문 및 신규사업 인력수요를 반영해 가능하면 대졸공채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신입사원을 선발하지 않은 한국가스공사는 100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정부가 가스공사의 자원개발사업 확대계획을 반영해 인력정원을 상향조정해준 것이 고용확대의 계기가 됐다.

 기재부의 관계자는 “정부는 공공기관의 인력을 계속 줄이겠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군살을 없애고,필요한 부분은 확대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구조조정 등으로 신규채용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지만,앞으로는 민간이 못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기술개발을 할 경우 인력 정원을 늘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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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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