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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로 일대 간판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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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의 대표적 유흥지역인 장한로 지역이 간판 정비사업을 통해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디자인거리로 탈바꿈한다.

서울 동대문구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장한로 일대(장한평역~바우하우스) 1260m 구간에 대한 간판 정비 사업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구간에는 359개 업소가 648개의 간판을 내걸고 영업하고 있다. 음식점과 노래방, 약국·병원 등이 대부분으로, 지금까지 간판에 대한 별다른 규제가 없어 장안로를 어지럽고 산만한 분위기로 만드는 ‘주범’ 역할을 해 왔다.

구는 약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업소들의 간판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교체 및 철거, 제작 등에 대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구가 나서서 간판을 규제하고 단속하는 관리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나서 자율적으로 간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장한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 주민위원회는 간판 개선과 관련된 주요사항을 주민들과 협의해 추진하고 이를 유지·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용인 도시디자인과장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통해 장안로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만들어 계속해서 찾고 싶은 동대문구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3-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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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