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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향로 뚜껑 80년만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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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중화전에 뚜껑없이 서 있던 청동향로 한 쌍 중 1기의 뚜껑이 80여년 만에 발견돼 22일 공개됐다. 1910년대 사진에서까지는 확인돼오다 1928년쯤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뚜껑은 최근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 궁능 유물을 실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러한 고정식 대형 향로는 경복궁·덕수궁에만 설치된 것으로 왕을 상징하는 용 모양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문화재청은 이를 바탕으로 나머지 중화전 향로 뚜껑도 복원할 예정이다.


①1911년쯤 촬영된 중화전 사진. 점선 안으로 뚜껑이 있는 온전한 향로가 보인다. ②국립고궁박물관이 최근 발견한 향로 뚜껑. ③80여년 만에 제 짝(뚜껑)을 찾아 온전한 모습을 회복한 중화전 향로.

사진 문화재청 제공

글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0-03-2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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