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곳에는 무허가 건물 30여채가 난립해 있어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철로와 접해 있어 안전사고 위험에도 노출돼 있었다.
구는 지난해 말까기 건물을 모두 철거한 뒤 1615㎡ 부지에 소나무와 계수나무, 사철나무 등 크고 작은 나무 34종 1만 6000여그루를 심었다.
조준수 구 푸른도시과장은 “장기간 방치됐던 도시계획시설에 공원을 조성해 철도변 소음이나 먼지 등을 줄여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생활권 주변 녹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4-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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